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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고민

  • 2016.11.30 1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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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나인(Modnine)의 워시드 데님 팬츠. 패션 에디터가 되어 화보 촬영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 깨달은 바가 있다. ‘자연스러움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완벽에 가까운 연출이 필요하다.’ 아무렇게나 대충 던져 놓은 듯한 소품의 위치나 환하게 웃고 있는 모델의 표정 역시 쉬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옷도 마찬가지다. 모드나인 데님 팬츠에는 워싱을 비롯해 오염 가공과 디스트로이드가 잘 살아 있다. 얼핏 보았을 때는 누군가 입으면서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흔적으로 오인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디테일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동이 필요했을까? 과거에는 몰랐고 지금은 알 것 같다. 누군가의 완벽한 고민이 결국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 에디터 : 한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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