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나인(Modnine)의 ‘페이딩 트레일’ 데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격렬하게, 열정적으로 집안 여기저기 벗어둔 옷가지를 정리하며 지나간 한 주를 갈무리하곤 한다. 우연히 에디터의 데님 팬츠에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대부분의 청바지 왼쪽 무릎께가 하얗게 변해 있었다. 스튜디오 촬영 중 무릎을 꿇은 채로 제품의 모양을 잡는 버릇 탓인 듯하다. 여러 측면에서 나의 인생에는 도움이 안 되는 직업임을 새삼 깨달으며 일단 모드나인의 ‘페이딩 트레일’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멋스럽게 물이 빠져 있는 청바지니, 스튜디오 바닥에 닳는다 하여도 문제는 없겠지. 오히려 더 멋지지 않을까? 2월 8일까지 후기를 잘 남기면 재킷 아이템을 선물로 주기도 한다는데, 간만에 실력발휘를 해보자며 마음을 다잡아본다. 하지만 영광은 무신사 회원들에게 돌아가야겠지? 이벤트만큼은 부디 당첨의 영광을 누리시길 바란다. / 에디터 : 류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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