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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돌아왔다
    헤이터(Hater)의 ‘벨벳 볼캡’. 예전 홍대와 이태원의 밤거리를 누비며 리듬에 몸을 맡긴 시절이 있었다. 당시의 클럽은 신나는 음악과 더불어 최신 유행 아이템 각축의 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머리에는 빛나는 역삼각형 마크가 오롯이 빛나고 있었다. 당시 헤이터의 스냅백은 이를 테면 ‘무림을 평정한 강자’의 느낌이었다. 말 그대로 빛나는 역사를 바탕으로 볼캡을 가지고 돌아온 헤이터, 벌써 재입고가 줄을 잇고 있다. 깔끔한 라인과 디자인, 그리고 모자 전면에 위치한 메탈태그는 헤이터의 상징이자 자신감이다. 누구나 스타일의 마지막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헤이터의 벨벳 볼캡이 제격이다. 이 모자를 쓰면 클럽 안을 날아다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 듯 하다. / 에디터 : 김도연
  • 모두의 부러움
    아바볼리(Ava Molli)의 ‘레이첼 체크 핸드메이드 코트’.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에 브라운과 블루 컬러가 조화를 이룬 체크 패턴의 코트는 유행도 타지 않을뿐더러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멋스러움이 있다. 특히 컬러와 패턴 때문에 처음엔 복식사 관련 서적에서 마주쳤던 1970년대 런던의 스타일을 떠올렸다. 디테일은 소매 끝 스트랩과 벨트로 페미닌한 이미지를 살렸고 금장 단추로 빈티지한 무드를 다졌다. 핸드메이드 코트만의 ‘착’ 감기는 착용감은 덤. 아바몰리가 멋스러운 겨울 코트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 에디터 : 김도연
  • 고심 끝에 고른 롱 패딩
    라퍼지스토어(Lafudge Store)의 롱 패딩. 유행하는 아이템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길거리를 장악한 롱 패딩을 거부할 수는 없었다. 추위에는 장사 없단 말이 있듯이,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자 따뜻한 아우터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롱 패딩을 고르기에 앞서, 몇 가지 조건을 세웠다. 우선, 가벼워야 하고 편해야 한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여야 한다는 것이다. 며칠 동안 열심히 무신사 스토어의 롱 패딩을 살펴보다 고심 끝에 고른 아이템은 바로 라퍼스토어의 롱 패딩. 깔끔한 디자인과 가볍다는 점이 우선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하단의 사이드 라인에는 지퍼와 스냅 단추를 더했는데, 지퍼와 단추를 모두 열면 더욱 편하게 활동할 수 있다. 여기에다가 10만9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모든 조건을 만족 시킨 롱 패딩, 올겨울은 추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겠다! / 에디터 : 조세희
  • 죽지 않아!
    86로드(86road)의 슬림한 빈티지 데님 팬츠. 찢어진 청바지 참 좋아하지만, 문제는 겨울이라는 점. 겨울에 얼어 죽기란 멋쟁이의 숙명이라지만 아직은 미련이 많아 죽기보단 이쪽을 택한다. 찢어진 청바지 대신 그 비슷한 디테일을 더한 결이 예쁜 데님 팬츠로! 데님 메이커 사이에서 이름 난 아빈드(Arvind)社의 데님 원단을 이용, 감각적으로 캣브러싱 처리를 했고 거친 디테일도 더했다. 부자재 선택도 수준급. 이런 점 생각하면 으레 십만원 넘겠거니 하겠지만 가격 또한 착하기만 하다. 그러면 뭐다? 힘주어 추천이다! / 에디터 : 류한우
  • 둘 다 내 꺼야!
    바스틱(Vastic)의 쇼트 패딩. 동료들이 점심시간에 이리저리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을 보아하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할 선물을 고르느라 분주한 모양이다. 물론 에디터도 두 개의 선물을 구매할 예정이다. 바스틱의 쇼트 패딩 블랙과 화이트로 말이다. 커플룩이냐고 묻지 마라. 단호하게 말하지만 모두 나의 것이다. 롱 패딩 말고 쇼트 패딩으로 하나 구매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잘생긴 남자 모델이 입은 모습을 보고 정했다. 웰론 충전재를 사용해 구스 또는 덕 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패딩 점퍼보다 가격대도 훨씬 저렴하다. 쇼트 패딩이 두 개나 생겨 너무 기쁘지만, 크리스마스에는 일단 집에 있을 예정이다. 개시는 26일! / 에디터 : 전해인
  • 발도, 인상도, 스타일도!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만든 ‘어반 코트’. 사장님의 놀라운 ‘선견지명’ 덕분에 현재는 ‘국민 롱 패딩 브랜드’로 통한다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가방도 재킷도 근사하게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스니커즈인데, 이 또한 뭘 이렇게 잘 만들었나 싶을 정도. 담백한 클래식 테니스 스니커즈 실루엣인 듯해도 살펴보면 ‘高스펙’ 아이템이다. 일단 천연 가죽으로 어퍼를 만들어 은은한 광택부터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아래는 비브람 아웃솔이 안정적인 걸음을 돕고, 안으로는 오소라이트 인솔이 편안하게 발을 받쳐주도록 했다. 이런 스니커즈를 신어야 발이 편하고, 그래야 인상도 밝아진다. 스타일도 살고. / 에디터 : 류한우
  • 여러모로 필수템
    다이아몬드 레이라(Diamond Layla)의 카디건. 패션 아이템 중에 가장 쓸모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라면 고민도 안 하고 카디건을 고를 거다. 가을이면 아우터로, 지금처럼 추운 겨울엔 든든한 이너웨어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카디건의 매력이란! 보일러 틀기 아까울 때, 집 앞 마트에 잠깐 다녀올 때, 실내가 춥다고 느껴질 때는 물론, 이너웨어 하나만 입기에 너무 심심해 보일 때, 다정한 교회 오빠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을 때 등등 무수히 많은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입을 수 있으니 카디건은 우리에게 참 고마운 존재다. 그래서 유용한 만큼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사야 할 터. 일단 너무 얇거나 두꺼우면 보온성과 가동력이 떨어지므로 적당히 도톰한 소재가 좋으며, 베이식하면서도 군데군데 포인트가 잡힌 디자인을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튀는 색보다 블랙이나 아이보리 계열의 카디건이라면 어떤 옷이든 소화할 수 있다. 잘 고른 카디건, 열 아우터 부럽지 않을 거다. / 에디터 : 김다미
  • 그 혹은 그녀보다 낫다
    7가지 컬러의 울 비니와 10가지 패턴의 츄러스 머플러로 구성된 노르딕 아일랜드(Nordicisland)의 윈터 세트. 누구든 매해 한파가 올 때마다 ‘옆구리 시리다’는 싱글의 단골 멘트를 한 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허나 겨울이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진짜 이유’는 옆구리의 예민함이나 애인의 부재 따위가 아니다. 림프절이 위치해 체온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머리와 목이 찬 공기에 노출되었기 때문. 단돈 5만원, 무신사 할인까지 고려하면 4만원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에 포근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으니 그 혹은 그녀보다 부족할 것이 없다.... / 에디터 : 권현근
  • 일상복
    드로우핏(Drawfit)의 라운드 니트. ‘일상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옷은 ‘언제나 손이 가는 옷’, 혹은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옷’을 의미한다. 그만큼 편안하거니와 디자인에 있어서도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라는 의미. 특히 요즘같이 추운 계절에 보온성이 좋은 니트는 꼭 일상복의 범주에 들어가기 마련. 드로우핏의 니트는 그중에서도 매우 괜찮은 아이템이다. 우선 실루엣은 심플하다. 여기에 850g의 헤비울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었기에 보온성도 매우 높다. 마지막으로 옆트임을 통해 다른 니트와는 디자인에 차별을 두었다. 이런 일상복은 언제입어도 질리지 않는다. 겨울 내내 따뜻함을 지켜줄 좋은 친구다. / 에디터 : 김도연
  • 이제 다시 시작이다
    매치글로브(Matchglobe)의 하이 컬러 울 맥코트. 강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동안 보온성과 길이로 위풍당당함을 뽐내던 롱 패딩도 이번 추위에는 속수무책인 듯하다. 이런 날씨에는 두꺼운 아우터 하나만 착용하는 것보다 얇고 내실 있는 이너웨어를 여러 장 레이어드하는 것이 좋다. 매치글로브의 코트는 그런 레이아웃 룩을 지혜롭게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 우선 기장이 길어 바람으로부터 커버 가능한 범위가 넓다. 특히 목 부분의 마무리는 이 코트의 백미! 더불어 깔끔한 실루엣은 유행을 타지 않는다. 이렇게 매력적인 코트로 롱 패딩에 지친 겨울 스타일을 다시 꾸며보는 것은 어떤가? / 에디터 : 김도연
  • 산타클로스의 양말
    아이헤이트먼데이(I Hate Monday)의 패턴 양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설레지 않는다면 새빨간 거짓말. 산타는 믿지 않았어도 커다란 양말 안에 넣어 둔 부모님의 선물은 절대적이었으며 1년 중 큰 낙이었다. 우먼 브랜드 ‘마가린핑거스’와 컬래버레이션한 아이헤이트먼데이의 아가일 패턴 양말은 어린 시절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하기에 충분할 만큼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소비자와의 섬세한 감정을 공유하는 두 브랜드의 만남이라 더욱 견고하고 완성도 높으며, 게다가 사랑스러운 컬러 조화는 이 겨울, 크리스마스와도 잘 어울린다. 반짝이는 트리 옆에 선물 상자가 들어갈 정도로 커다란 크리스마스 양말은 오늘 소개한 양말에 비교해 패턴이나 컬러가 조잡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양말이 주는 로맨틱한 감성은 변함없을 것 같다. / 에디터 : 김다미
  •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앤커버(Ncover)의 롱 패딩. 오늘의 서울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나라로 손꼽히는 러시아보다 더 춥다고 한다. 왠지 이 추위는 시작인 것처럼, 실내를 메운 공기마저도 차갑게 느껴진다. 패딩이라곤 엉덩이 위까지 오는 쇼트 패딩뿐인 에디터가 지금에서야 롱 패딩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래서 고른 앤커버의 롱 패딩! 무릎 밑까지 덮는 길이와 손등은 물론 손목까지 덮을 만큼 큼직한 포켓으로 따스함을 전면으로 장착했다. 이 녀석과 함께라면 매서운 추위에도 온몸을 뜨겁게 달구겠다. / 에디터 : 홍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