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트컴퍼니(Theknitcompany)의 ‘스트라이프 루즈 핏 셔츠’. 셔츠라는 옷을 보면 왠지 엄격함이 느껴진다. 아버지의 ‘와이셔츠’와 학창시절의 ‘교복셔츠’에 의한 일종의 트라우마일지도 모르겠다. 반드시 입어야 했던 셔츠란 점은 어딘가 모르게 불편했다. 셔츠라는 옷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더니트컴퍼니는 과하지 않은 루즈핏에서 해답을 찾았다. 셔츠로서의 깔끔함은 지켜야 하기에 어깨선을 내리고 기장을 약간 길게 제작한 셔츠다. 앞판과 뒷판 사이의 ‘A자’로 연출된 경계는 셔츠만 입어도 돋보이지만 안에 좀 더 루즈한 티셔츠를 입었을 때 더 돋보인다. 목 둘레도 여유로워 다 잠근다면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그동안 셔츠에 대한 반감, 불편함, 피곤함을 느낀 사람들은 입어보기 바란다.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유시간이 이 셔츠 안에 있다. / 에디터: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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