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해태
드리프트아웃(Driftout)의 슬리브리스. 올해의 마지막 여름 바다를 보러 떠날 준비를 위해 무신사 스토어를 보던 중, '이걸 왜 지금 봤지?' 싶은 슬리브리스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캘리포니아라는 글자 아래 서핑보드가 있다. 그 서핑보드를 타고 있는 건 놀랍게도 옛 한국화에나 나올 법한 해태. 설상가상 해태의 몸에 플라워 패턴이 감겨져있다. 한국화를 전공했던 사람으로써 이런 작업을 보면 작가의 의도가 궁금해 참을 수 없어서 소개 글을 찾아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드리프트아웃의 슬로건이 “도전”과 “다름”이었다. 드리프트아웃만의 철학이 가득 담긴 옷이었다. 텀블 워싱과 후가공, 편안한 핏 등등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그런 것들을 다 떠나서 너무 예쁘잖아! 그거면 됐다. / 에디터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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