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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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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세터들이 입는 옷, 요즘 가장 핫한 옷을 만든다

지금 가장 잘 먹히는 '요즘 감성'으로 옷을 만드는 써틴먼스 송선미 대표를 만났다


에디터 : 김하은 | 포토그래퍼 : 유아라 | 디자이너 : 구정호


본인은 한사코 트렌드세터가 아니라면서 그들이 열광하는 옷은 귀신같이 만들어내는 써틴먼스(13MONTH)의 송선미 대표. 이번 시즌에는 강렬한 호피 패턴으로 압도하는 페이크 퍼 재킷, 벨벳 소재가 반짝이는 트랙 팬츠, 얼굴을 뒤덮을 만큼 커다란 패딩 머플러를 선보였다. 벌써부터 주인공의 냄새가 난다고? 써틴먼스는 6년 전부터 시대가 원하는 ‘힙’을 이해하고 그러한 스타일을 선도해왔다. 그래서 인지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큰 인기다. 컨셉츄얼한 메인 브랜드를 비롯해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티엠오 바이 써틴먼스(TMO BY 13MONTH), 써틴먼스 코스메틱(13MONTH COSMETIC)까지 운영하며 저력을 보여준 그녀를 만나 근황과 새로운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무신사 오래 전부터 인스타그램(@ssongsunmi)을 보고 있었다. 얼마 전에 일본 시부야에 위치한 트렁크 호텔(Trunk Hotel)에 다녀왔던데?


송선미 트렁크 파티에서 써틴먼스 리셉션 파티가 있었다. 일본의 조조타운(ZOZOTOWN)이 한국의 브랜드 중 10곳을 선정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조조타운은 일본에서 가장 큰 쇼핑 플랫폼이다. 한국으로 치면 무신사와 같은 곳이지. 덕분에 많은 바이어와 셀레브리티를 만나 써틴먼스를 알리고 돌아왔다.




무신사 외국인 관광객들이 써틴먼스의 쇼룸과 사무실을 자주 찾는다고 들었다.


송선미 어느 해외 매체에서 ‘신사동 가로수길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디자이너 브랜드 작업실’로 소개된 적이 있다. 그때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스멀스멀 사무실을 찾아 들더니, 이제는 월례 행사가 됐다.



무신사 글로벌한 써틴먼스다!


송선미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 하라주쿠에 있는 매장 몇 곳에도 우리 제품이 들어가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파리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베트남에서도 우리 옷이 팔린다. 사실 베트남은 옷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화장품에도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최근에 베트남에서 코스메틱 총판과 관련된 계약을 맺었다.



무신사 국내와 국외 비중은 어떻게 되나?


송선미 6:4 정도다. 아무래도 국내 시장이 조금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무신사 솔직히 말하면 인스타그램에서 본 당신과 지금의 모습 사이에 괴리가 크다. 인스타그램에서는 “그 옷 어디 거에요?”라고 묻고 싶을 만큼 옷도 잘 입고, 감각 있는 디자이너라는 생각했는데… 지금 말하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사업가다.


송선미 나는 디자이너이기도 하고, 기업의 대표이기도 하다. 디자이너로서 정체성을 드러내고 또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기 위해 두 개의 어패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메틱 브랜드를 론칭한 건 시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코스메틱에 투자하겠다는 이들을 종종 만나는데, 이들은 패션 브랜드가 코스메틱을 판매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더라. 일단은 옷이 메인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지만 훗날 투자를 받아 규모를 더 키우게 될지도 모른다. 그것이 코스메틱 브랜드를 놓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무신사 그럼 브랜드 세 개를 운영하고 있단 말인데! 의류 브랜드만 해도 1년에 치러야 할 시즌만 여러 번이다.


송선미 1년에 최소 네 바퀴를 도는 거지 중간 중간에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자주 구르는 편이다. 힘들긴 해도 아직까진 소화할 수 있다. 비록 쇼룸은 박스 더미로 가득 찼고, 완전하진 않지만 함께 일하는 팀원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무신사 써틴먼스 하나만도 벅찰텐데 티엠오 바이 써틴먼스까지 론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송선미 써틴먼스는 개성이 강한 브랜드다. 써틴먼스를 몇 가지 형용사를 들어 설명해보면, 트렌드에 민감하고, 하나만 입어도 눈에 띄고, 자기 색이 강한 패션피플들을 위한 옷이다. “내가 난데? 뭐!”하는 그런 옷?(하하) 그래서 나의 평소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써틴먼스는 내가 표현하고 싶은 컨셉트와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브랜드지 솔직히 말해 내가 입고 싶은 옷은 아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남자 옷을 즐겨 입었다. 여성 타깃으로 나온 재킷과 셔츠는 핏한 디자인이 많아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러다 문득 남자 옷을 입지 말고,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직접 만들어 입자는 결심이 섰고 그래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



무신사 맞다. 써틴먼스에 비하면 티엠오 바이 써틴먼스는 오히려 무난한 축에 속한다. 써틴먼스의 새로운 시즌이 궁금하다.


송선미 써틴먼스의 2018 F/W 컬렉션은 ‘어나더 피스(Another Peace)’라는 테마로 선보인다. 우리는 혼란한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기억 속에 몇 가지 이미지 조각들을 담아 두는데 그 안에는 개인적인 고난함, 사회적인 피로함이 있다. 고단한 삶 속에서 다른 평화를 찾자는 의미로 컬렉션 명을 ‘어나더 피스’라 지었다. 그래서 디자인도 밀리터리 룩에서 영감을 얻어 파스텔 톤을 입힌 카키, 밝은 톤의 체크 패턴을 주로 사용했다. 소재 역시 벨벳, 페이크 퍼, 코듀로이 등 다양하게 선보여 식상한 밀리터리 룩을 탈피하고자 노력했다.



무신사 오늘 무신사 스튜디오에 가져온 아우터들이 이번 시즌 가장 주력하는 아이템인가?


송선미 작년에 체크 패턴의 패딩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더 밝은 컬러로 체크 패턴을 입혔고 길이는 한 단을 줄여 키가 작아도 입기 좋게 만들었다. 이 패딩은 올해도 우리 팀원들의 유니폼이 될 것이다. 이거 하나만 입어도 등에 땀이 날 정도로 무척 따뜻하거든!



무신사 로고 디자인도 새롭게 바뀐 것 같더라.


송선미 써틴먼스 로고를 말 그대로 ‘13month’라 적으니 재미가 없더라.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의 그것과 같이 매력적인 로고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1과 3, M을 합쳐 로고를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BM’처럼 보인다고도 하더라. 잘 보면 1과 3이 떨어져 있는데! (웃음) 빅 로고가 대세인 만큼 트렌드를 따라 야상 뒷면에 새로운 로고를 크게 새겼는데 반응이 괜찮다. 질리지 않는 로고로 오래도록 사랑 받으리라 확신한다.



무신사 오늘 가져온 아이템 중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건 호피 패턴을 입힌 페이크 퍼 아우터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패피'여야 입을 수 있는 아이템 아닌가.


송선미 호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써틴먼스의 아이템은 대체로 센 편이다 보니까 매 시즌 호피 패턴을 넣었다. 더구나 올해는 정말 호피 아이템이 인기더라. 꼭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집업으로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모여 이런 디자인을 선보이게 됐다.




무신사 호피 패턴의 페이크 퍼 아우터는 도대체 어떻게 매치해 입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송선미 하하. 호피에 퍼까지 썼으니 진짜 엄청 세긴 하다. 이 아우터는 하단에 스트링이 있어 조여서 짧게 입을 수 있다. 소매에 밴딩이 들어가 있어 호피 패턴인데도 불구하고 귀엽게 연출할 수 있지. 스타일링 팁을 하나 주자면, 이너에 후디를 입고 미디 스커트를 매치해 입으면 ‘힙의 결정체’처럼 입을 수 있다. 스키니 진이나 트레이닝 팬츠, 특히 그레이 컬러에 매치해도 곧 잘 어울린다. ‘이건 난해해’라는 생각만 버린다면 의외로 여러 군데 활용할 수 있다.



무신사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송선미 한 시즌을 앞서 선보이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발매가 늦었다. 좀 더 일찍 2019 S/S시즌을 준비해서 해외 시장에서 발 빠르게 다음 컬렉션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 그리고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제대로 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싶다. 그래서 요즘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즐겨 찾고 있다. 메이저부터 SPA 브랜드의 것까지 가리지 않고 다닌다. 최근 앤더슨벨의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근사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팝업 스토어를 열 것이다. 그때 무신사도 초대할 테니 꼭 방문해서 소감을 들려주길 바란다.

디자이너 송선미는 영남대학교 동양화과 전공으로 스타일리스트, 비주얼 디렉터 등의 패션비즈니스를 시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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