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엔에이(ONA)의 워싱 스웨트셔츠. 빳빳하게 새 것 같은 옷이 좋을 때도 있지만 원래 오래 입어온 것 같은 편안한 옷에 손이 더 많이 가기도 한다. 너무 1차원적 연결일지 모르지만 워싱 컬러는 묘하게 그런 느낌을 준다. 오랫동안 내 옷장에서 에이징한 듯한 자연스러움 덕분일까. 아무튼 오엔에이의 워싱 스웨트셔츠에 반한 이유 중 한 가지임은 분명하다. 자연스러운 워싱 컬러와 디테일이 어릴 적 ‘애착 인형’처런 내가 아끼던 옷을 새로 산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중요한 건 질리지 않을 거라는 믿음! / 에디터 : 홍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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